사장님 잘지내시죠?

처음만나 몇시간을 같이하며 사진찌고 하룻밤을 묵고 왔을뿐인데 오래전부터 알고 지낸것처럼 친근한 오목헌 사장님 덕분에 또하나의 예쁘고 행복한 추억을 담고  왔습니다ㆍ

나이들어 한복입고 쑥스러워하는 우리들을 위해  한장이라도 더 예쁘게 찍어주시려는 사장님 덕분에 즐겁고 기분좋은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ㆍ

40년 사진관 운영을 하신 사장님이시라 역시 사진이 예쁘게 나왔더라구요 ...ㅎㅎ

사진도 잘 찍어주시지만 숙소도 깔끔하고 침구류도 완전 호텔식이라 아주 좋아요 ~

근데 제가 실수로 그렇게 하얗고 뽀송뽀송한 이불에 커피를 엎질렀는데도 화를 내시기는 커녕 깨끗한 다른 이불을 가져다 주시며 맘쓰지 말라고까지 하시는 사장님이세요... 그 후에도 이불빨래 잘했다고 얼룩도 다 빠졌다고 연락까지 주셨네요 ...
이렇게 친절한 사장님을 제가 어찌 잊을수 있을까요?

제가 아는 주변 사람들한테 마구 마구 자랑하고 소개시켜 주고
싶은 마음뿐입니다ㆍ

전주 한옥마을에 가시면 꼭 오목헌을 찾아 주세요 
그곳에서 후회하지 않고 행복하고  멋진 추억을 만들고 오실꺼예요

사장님 ~ 담에 꼭 다시 놀러갈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