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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금융당국이 아시아 최초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했다. ⓒ 로이터 = 연합뉴스홍콩 금융 당국이 15일 아시아 최초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했다.이날 로이터통신 등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홍콩증권거래위원회(SFC)는 중국 최대 자산운용사 보세라자산운용과 화샤기금이 신청한 가상자산 현물 ETF 출시를 승인했다.지난 1월10일 미국 금융 당국이 세계 최초로 비트코인 현물 ETF의 상장과 거래를 승인한 데 이어 3개월 만이다.이번 조치로 홍콩은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가상자산을 제도권으로 편입하는 기념비적 행보를 보였다.그동안 중국 금융당국뮤지컬할인이벤트
은 가상자산 시장에 엄격한 규제를 적용해 온 터라, 이번 조치를 계기로 가상자산 시장에 중국 투자자들의 자금이 대거 유입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앞서 미국 시장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가 출시된 이후, 현재까지 590억 달러(약 82조원)가 유입된 것으로 집계됐다.홍콩 ETF 승인 소식에 횡보하던 비트코인 가격은 다시 크게 올랐다. 지난 주말 이란의 대 이혜택
스라엘 본토 공격에 따른 중동 지정학적 위기감이 고조되면서 가상자산 시장이 크게 출렁였으나, 오후 4시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24시간 전보다 2.69% 오른 6만6604달러를 가리키고 있다.이더리움도 24시간 전보다 2.81% 오른 324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한편 이 같은 글로벌 추세에 맞춰 국내에서도 비트코인 현물 ETF 관련 논의에할인혜택
탄력이 붙을 것이란 전망이 확산하고 있다. 지난 총선에서 과반 압승을 거둔 더불어민주당은 현 금융당국 입장과는 상반되는 비트코인 현물 ETF 허용 등의 공약을 내세운 터라 가상자산 시장의 기대감이 고조되는 분위기다.민주당은 자본시장법을 개정해 비트코인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현물 ETF의 상장‧거래를 허용하겠다는 총선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현재로선 금융당국할인판매
이 현행 자본시장법상 국내 증권사가 비트코인 현물 ETF를 중개하는 건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지만, 22대 국회에서 관련 논의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