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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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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목헌 작성일15-10-04 17:32 조회96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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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상징에 조금도 손색이 없을 만큼 전주 비경 

다가공원은 전주의 상징에 조금도 손색이 없을 만큼 전주 비경의 하나로 손꼽힌다. 다가산에는 다가공원 외에도 유서 깊은 활터가 있다. 이곳은 예부터 우리 조상들의 무예의 수련장이 되기도 했다. 이 활터를 일컬어 천양정이라고 한다. 이조 숙종 28년에 전주의 유지들이 뜻을 모아 다가천 옆에다가 정자 네 칸을 마련하고 천양정이라고 이름을 지었다. 과녁판은 서북방인 황학대 밑에다 세웠다. 그 후 9년이 지나 대홍수 때 떠내려가고 다시 다가산 바로 밑에 세우니 산의 이름을 따라 다가정이라 했다. 그 후 57년이 지난 정조 2년에는 앞에 정원을 만들었고 황무지를 일구어 활터를 더 넓혔다. 또 순조 30년 8월에는 다가정 구내에 일사정을 건립하고 과녁판을 남쪽에 설치했다. 그때 이름을 다시 천양정으로 부르게 됐다. 이 후 이곳은 노인들이 사용하고 북향으로 활을 쏘는 다가정은 장년들의 활터로 사용하게 되었다. 요즘에는 풍남제 행사에서도 특색 있는 ‘무과 급제 재현’을 1995년부터 재연하여 볼거리가 되고 있다. 천양정 옆 다가천변으로 관찰사 원인손 불망비 외 26기의 불망비와 선정비가 있으며, 공원 정상 부근에 시조 문학과 국문학의 거목인 가람 이병기 시인의 시비가 서 있어 유서가 깊은 곳이다. 

 

전주팔경 중 하나 다가사후(多佳射帿)를 찾다 

전주시를 남에서 북서로 반월형으로 휘감고 도는 전주천을 따라가다 보면 바위벼랑이 냇물에 불쑥 내민 곳이 많다. 그 중 수목이 울창하고 물에 비치는 바위의 절경이 볼 만하여 일찍부터 전주팔경으로 꼽은 곳, 5월이면 벼랑에는 하얀 꽃송이가 피어나는 이팝나무 군락으로 유명한 다가공원이 있다. 다가공원(多佳公園)에 이르면 천년 전주를 상징이라도 하듯이 300년이 넘은 고목들이 방문객을 맞이한다. 다가공원에는 전주의 오랜 역사를 웅변이라도 하듯이 26기의 불망비(不忘碑)와 선정비(善政碑)가 줄지어 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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